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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아비코전자) |
SK증권이 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분기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17억원일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방 수요가 부진해 재고 조정 영향이 길어진 탓”이라 설명했다.
이어 “최대 매출을 보이는 반도체 적합 부품은 지난해 97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6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아비코전자는 인덕터(변압유도부품) 및 저항기,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 모비스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서버용 D램인 DDR5 출하가 더딘 점도 함께 짚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개발 공정 생산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위주로 할당돼 서버용 DDR5에 대한 생산여력이 줄었다”며 “모바일과 가전 매출도 36%, 6%씩 줄어들어 올해 공격적으로 출하 과정을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은 아쉽지만 어느덧 5월을 지나고 있다”며 “DDR5도 점진적이지만 전환하고 있어 인덕터 출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비코전자는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원(0.41%) 떨어진 1만221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