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과기정통부, 민간주도 소형원자로 개발 정책 추진

IAEA, SMR 상용화위한 국제대회 개최…정부, 올해 상반기 중 실행방안 발표

입력 2024-05-07 12:11

이창윤 차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 개회식’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정부가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소형원자로(SMR) 중심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 정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 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 개회식에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INPRO 대화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학술 포럼으로 매년 1~2회 현안 주제를 정해 개최한다. 이번 INPRO 대화 포럼은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22회차를 맞은 INPRO 대화 포럼에서는 SMR 상용화, 핵심기술, 안전성 평가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SMR은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해양 선박, 우주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존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 개발 방식을 탈피하고 민간 주도의 SMR 개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와 소듐냉각 고속로 등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외 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분야 및 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포럼 개회식에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비전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