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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31일 임시주총 개최..민희진 대표 운명은?

입력 2024-05-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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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연합)
하이브와 대립을 이어가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짓는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어도어는 10일 하이브 측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해 31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그러면서 “임시주총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임시주총의 안건은 민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하는 ‘이사진 해임 및 신규선임안’이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경영권 탈취 의혹’을 이유로 어도어 감사에 전격 착수한 이래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의 교체를 추진해왔다.

오는 31일 임시주총이 열리게 됐지만, 어도어 경영진의 실제 교체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교체에 속도를 낼 수 있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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