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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오늘(10일) 형수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 증인 출석

입력 2024-05-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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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연합)




방송인 박수홍이 형수의 명예훼손 혐의 3차 공판 증인으로 참석한다.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 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연다.

박수홍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재판은 비공개 신청 및 신변보호 요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고(故)김용호를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은 허위사실 제공자로 이 씨를 지목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이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씨는 1, 2차 공판에서 “(박수홍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이 씨의 명예훼손 혐의 외에도 친형부부와 횡령 등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개인 자금 등 48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형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가량을 횡령했다고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박씨가 수홍 씨의 개인 자금 16억원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씨의 경우 횡령 행위를 공모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과 친형 부부 양측 모두 항소했다. 검찰은 박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7년,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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