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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오픈 우승…시즌 첫 승·통산 4승째

입력 2024-05-30 21:00

모중경의 플레이 모습
모중경이 KPGA 챔피언스 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모중경(53)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1억 500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모중경은 30일 충남 서산의 서산수 골프 앤 리조트 서산-산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박성필(53)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박성필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치져 연장전에 합류했다.

10번 홀(파 4)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 모중경과 박성필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1번 홀(파 4)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 역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그리고 12번 홀(파 5)에 치러진 3차 연장에서 모중경이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박성필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모중경은 “지난해 9월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했다. 사실 그동안 우승이 없어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모중경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에서만 4승째를 올렸다. 2022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모중경은 지난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3승을 올려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성필은 연장전에서 패해 2위, 임석규(55)가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이인우(52), 김경민(53), 김태진(54) 등과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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