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의 2023년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자 교육 장면 |
독립기념관은 11일부터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와 연계해 재외동포 청소년을 한국으로 초청·교육하는 ‘대한국인 역사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2017년부터 재외동포 청소년 정체성 함양을 위해 국외 한글학교를 중심으로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독립운동가 후손이 활동하는 광복회 해외지회에 역사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학예사를 파견하는 등 국외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프 참가자는 독립기념관이 제1회부터 지원한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주최 청소년 민족캠프의 우수 활동자를 우선으로 하며, 인솔자 3명을 포함해 총 18명과 함께 한다.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6박 7일간 천안, 서울, 용인 지역에서 진행하며, 각 장소 및 지역별로 독립운동사 중심의 한국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체험교육, 답사 등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청소년수련관과 협업해 한·미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념관 관계자는 “미국에서 책자와 영상으로 접했던 독립운동 이야기를 한국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이번 캠프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한민족으로서 자부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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