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스테이지엑스, 독자 기술 플랫폼 'X-플랫폼' 기술전략 공개

입력 2024-06-13 09:33

스테이지엑스 'X-플랫폼'
(이미지제공=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X-플랫폼’ 구축 계획을 13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AI 운영 기반 통신플랫폼 △리얼타임 슈퍼앱&서비스 계층으로 구성된 X-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했고, 이를 위해 각 영역의 구축을 담당할 복수의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구축 프로젝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안정성, 신속성, 효율성을 확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국내 최초의 통신사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당 클라우드 인프라는 코어망을 포함해 통신사업에 필요한 구성요소 전체를 아우른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술력 최상위 수준의 클라우드 기업들과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제공될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플랫폼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네트워크 장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수집하해분석하여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통신에 특화된 트래픽 관리 기술을 도입한다. 해당 기술은 초대량의 실시간 데이터의 효율적인 처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통신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앱 내에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기술 검토와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급격한 통신 사용량 증가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다중화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조기에 탐지, 즉시 대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스테이지엑스는 기지국 장비와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을 위해 복수의 벤더사들과 상호 기술협의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리얼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지윤 스테이지엑스 기술총괄은 “X-플랫폼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무엇보다도 최고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영역별로 파트너사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안정섭 교수는 “통신 코어망의 클라우드화는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해재난 시에도 다중화 처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KAIST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전체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로서는 첫 번째 사례로 클라우드와 통신업계 모두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산업과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