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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소규모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 사용 개시

성내·미원종암 공공수역 수질 보전·생활개선 기대

입력 2024-06-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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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준공 모습.
청주시는 ‘성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및 ‘미원종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준공하고 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의 사용을 본격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촌 마을에 하수처리시설·오수관로를 신설해 공공수역 수질을 보전하고 지역주민 생활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상당구 산성동 일원에 ‘성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하루 70t 처리가 가능한 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맨홀펌프장 1개소를 설치했다. 또 오수관로 1.5㎞를 매설하고 34가구에 배수설비를 신설했다.

국비 26억원 포함 총 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1년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이달 준공했다.

‘미원종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 일원에 국비 98억원 포함 총 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착공해 이달 완료했다.

하루 80t 처리 용량의 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맨홀펌프장 9개소를 설치하고 오수관로 12.6㎞를 매설했다. 또 183가구에 배수설비를 신설했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개인 정화조를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시키던 오수를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 후 방류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하천 수질 환경이 개선되고 악취 및 해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 마을 단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질오염·정화조 악취문제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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