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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이벤트 관망세에 2790선 강보합 마감

입력 2024-06-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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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미국 대선토론 등으로 인해 커진 관망세에 강보합을 보이며 2790선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보다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3포인트(0.31%) 오른 2792.79로 출발한 뒤 상승세 속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08억원, 319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2804억원 매수 우위 였다.

미국에서는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이 열렸다. 더불어 이날 밤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공개 예정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강보합을 보였지만 물가발표나 대선토론 등 미국 이벤트로 관망세가 커진 상황”이라며 “큰 등락요인은 보이지 않고 간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가 하락 마감한 탓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강달러 기조에 수출 모멘텀과 상하이운임지수 상승세를 등에 업고 음식류나 해운쪽이 올랐다”면서 “벨류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금융도 소폭 상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100원(0.12%) 내린 8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0.97%), 네이버(0.91%), 셀트리온(0.29%) 등이 올랐고 기아(1.67%), 현대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0.46%)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이 6.29% 오르며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우주항공과국방(5.16%), 해운사(4.47%), 석유와가스(3.01%), 증권(2.99%) 등이 뒤따라 올랐다.

반면 출판(3.74%), 항공화물운송과물류(2.73%), 포장재(2.54%)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17%) 오른 840.11에서 시작해 강보합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86억원, 5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2.89%)과 에코프로비엠(2.81%), 리노공업(1.08%) 등이 오름세였던 반면 HLB(8.45%), 엔켐(3.64%), 알테오젠(1.41%) 등은 내림세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0원 내린 1376.70원으로 마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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