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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반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결과 97.3% 기준 적합

잔류농약 허용 기준 초과 농산물 64건 적발, 1157㎏ 전량 폐기

입력 2024-07-09 09:16

농수산물센터 전경
인천 농수산물센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시장과 할인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해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64건을 적발해 1157kg의 농산물을 폐기했다.



9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및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 64건을 적발했다.

부적합 농산물(부적합률 2.7%)은 채소류 55건, 향신식물(고수) 5건, 과일류 4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검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으며, 즉시 전량을 폐기(폐기량 1157㎏)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1개월간 출하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유통되는 농산물 2338건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3%에 해당하는 2274건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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