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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은 과학고 설립 최적의 여건 갖추고 있어”

이 시장 “과학고 설립위해 시민들도 함께 힘과 지혜모아달라”

입력 2024-07-17 09:43

용인시 과학고 설입 정책토론회
16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과학고등학교 설립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과학고 설립을 성사시키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긴급한 협조체제를 가동할 것”이라며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6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육성 투자규모 622조 가운데 502조원이 용인시에 투입될 계획이다”면서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고가 용인에 설립돼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고, 최적의 설립 여건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용인 인구가 올해 110만명을 돌파하고 향후 15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와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넓혀주는 교육 인프라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희정 교육장은 “과학고 유치는 중학교 졸업생의 약 10%가량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용인시정연구원 교육연구단 노자은 부연구위원은 ‘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시민 의견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용인시정연구원은 5월 8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부모와 교사 ▲일반시민 등 총 4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특성화·전문화된 중·고등학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과학고등학교를 꼽았다.

예술중·고등학교(34.9%), 마이스터고등학교(15.3%), 기타(1.9%)가 뒤를 이었다. 과학고등학교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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