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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음달 2일 임자 여름 대표 생선 민어축제 개최

입력 2024-07-17 10:38
신문게재 2024-07-18 14면

섬 민어축제
섬 민어축제 포스터 제공=신안군

 

신안군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튤립과 홍매화로 이름난 임자도에서 ‘섬 민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임자 대광해변 모래축제를 시초로 하는 민어 축제는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 등 이유로 몇 번의 취소를 되풀이하다 올해 16회째에 이른다.

예로부터 임자 태이도는 민어의 산지로 유명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파시가 생길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으나 지난해 신안군 수협 북부지점의 민어위판량은 88.4톤(위판액 95억 원)에 그칠 만큼 그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민어 역시 산란기 직전에 먹어야 지방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민어 산란기는 매년 8~9월이기 때문에 지방을 가두는 6~7월쯤에 먹어야 가장 맛이 좋다.

섬 민어축제추진위원장은 “행사 방문객을 위해 민어 해체 쇼, 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맑은탕, 건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고 특히 대광해변의 바람과 해송 숲 산책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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