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충북·경기도지사, 시·군 단체장…중부내륙선 지선 반영 ′한 목소리′

건의문 공동 서명…"수도권·비수도권 연결 국토 균형발전·동반성장 가능"

입력 2024-07-19 08:26

142149_156436_5715
중부내륙선 지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에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들이 건의문 공동 서명했다.사진은 중부내륙선 지선도.(충북도 제공)
중부내륙선 지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에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김영환 충북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경희 이천시장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건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건의문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와 향후 수서역부터 청주공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과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청주공항 철도사업의 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구간을 공용해 청주공항까지 운행한다. 향후 청주공항에서 충북선과 경부선을 거쳐 대전까지도 확장 가능한 노선이다.

서울·경기권과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주요 국가 산단의 인력자원 교류와 철도서비스 제공으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와 청주국제공항 접근성도 개선시켜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짧은 지선을 건설해 수도권과 충청내륙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중부내륙권 발전을 도모하고 충북과 경기도민의 생활권 확대에 기여할 사업인 만큼 중부내륙선 지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은 철도 불모지였던 충북 내륙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반영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