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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대상 사전 교육 실시

입력 2024-07-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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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청사. 사진=이재근기자
봉화군은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고용 시 유의사항 등에 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봉화군은 오는 7월 말부터 관내 46농가에 필리핀 33명, 베트남 96명 등 129명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하며, 특히 이들 중 상반기 근로한 농가로부터 재입국추천을 받아 입국하는 베트남 근로자는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입국추천제도는 각 농가가 계약기간 동안 성실히 근로한 계절근로자의 재고용을 목적으로 추천하는 제도로서 근로자에게는 고용안정을, 농가에게는 검증되고 숙련된 근로자를 재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러한 재입국추천제도의 선순환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근로자 인권보호 및 근로조건 등에 관한 교육뿐만 아니라 각 농가가 계절근로자를 운영하며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 국가별 문화적 차이 및 근로자와의 소통시 유의사항 등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근로자들의 재입국률이 특히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농가가 근로자들을 단순한 고용관계를 뛰어넘어 같이 땀흘리며 근로하는 동료로서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이며, 이는 계절근로자 사업을 넘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봉화군의 계절근로자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봉화=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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