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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글로벌 4국,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전시회 열어

-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 주제로 70여 점 공동 전시돼

입력 2024-07-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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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글로벌 4국은 20일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전시회를 갖고, 작가와 학생관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맺었다. (사진 = IWPG)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4국은 국내 지부 연합으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과 전시회를 20일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대를 초월한 평화 세계관 공유’라는 주제로 예선 수상작뿐 아니라 박신자·이영미·박송운·허은주 작가의 작품까지 총 70여 점이 공동 전시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차세대와 기성세대 예술인의 공동 전시로 세대를 초월해 평화로 하나 된 세계를 염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일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부산동부‧울산‧진주‧창원‧김해 5개 지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4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부별로 초등, 중등, 고등 부문에서 각각 1~3등상과 장려상, 특별상을 수여했다.

IWPG가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그림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의 기능적 포상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다. 평화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이 평화가 생활에서 실천될 수 있게 하는 ‘평화 인재 육성’에 목적을 둔다.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인한 아동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세이브더칠드런의 발표에 따르면 가자지구 아동 2만 1000명 이상이 실종 또는 구금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IWPG는 작가들로부터 재능 후원을 받아 멘토-멘티 결연식도 진행했다. 글로벌 4국의 행사에서만 10쌍이 결연한 성과를 이뤘다. 그중 예선을 통해 평화 인재로 선발된 이해별 학생에게는 심사위원이자 공동 전시회에 동참한 정은주 화백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졌다.

박신자 화백은 “여러 차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어린이들이 더 많은 평화를 그림에 녹여내는 것을 본다. 정말 큰 일을 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그림대회의 평화 교육의 힘이라고 본다”며 “이번 전시회에 함께해서 정말 행복하다. 지역 내 인재 발굴과 육성과 평화 문화 전파에도 앞장서 IWPG와 아름다운 동행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명옥 글로벌국장은 “평화를 향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염원이 담긴 출품작을 보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가치를 배우고 더욱 조화롭게 평화 세상을 만들어 갈 미래를 봤다”며 “이 감동과 확신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했다. 평화는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가 오늘부터 이루고 누려야 할 가치”라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이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과 평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사랑실천문화예술단, 울주신문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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