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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상반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 돌파

타 지자체 기관 12곳 방문…우수 답례품 등 현장 홍보 효과

입력 2024-07-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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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감소한 상황이지만 도청의 6월말 기준 기부 건수와 금액은 1003건에 1억1135만1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건수 233%, 금액은 142% 증가했다.

이런 실적을 올린 이유는 상반기 동안 도내·외 기관을 찾아 현장 홍보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청은 이 기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주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완주군) 등 기관 12곳에서 고향사랑기부제와 우수 답례품 홍보를 하면서 호응과 기부를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요건에 따라 도내 이외 지역 주소자만 도청에 기부가 가능해 타 지역 기관을 찾아 홍보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기부 상한액이 상향(500→2000만원)돼 고액기부자를 위한 답례품(지역 예술인 공예품·미술품)을 추가 발굴하는 등 기부자 관심 유발과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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