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북 경주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전국 612개 팀, 1만2000여 명 참가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입력 2024-07-28 12:12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북 경주서 개최…역대
지난해 8월 펼쳐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U-11, U-12) 축구대회 장면. 사진 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ㆍ클럽에서 612개 팀,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8월 대회와 비교하면 111개 팀이 더 참가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이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다음 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2차 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나눠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 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더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한 결과이다.

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준비했다. 다양한 팀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가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