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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캄보디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

‘하나 EZ’ 앱 통해 24시간 365일 60개 현지 금융기관으로 송금 가능

입력 2024-07-29 09:28
신문게재 2024-07-30 9면

[사진자료] 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나 EZ’를 통해 캄보디아로의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캄보디아의 현지 이체 시스템(Bakong)에 가입된 60개 은행과 소액금융기관으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졌다. 특히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Acleda)은행으로 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거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외국인의 금융거래 편의를 증진시킬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나 EZ’ 앱은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다. 이 앱은 스리랑카, 네팔, 태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까지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 캄보디아까지 범위를 넓혔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송금 전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 후에도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캄보디아로 EZ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캄보디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 EZ’ 앱을 통해 미화 1000달러 이상을 캄보디아로 송금하고,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와 편의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외국인 손님들이 금융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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