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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1조4000억원 규모 이자 환급

입력 2024-07-29 13:20
신문게재 2024-07-30 9면

5대은행 건전성 '빨간불'
서울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 부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4544억원의 대출 이자를 환급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집행실적 공시’를 발표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20일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1년간 납부한 이자 중 연 4% 초과분의 90%를 환급했다.

올해 2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에 대한 환급 실적은 347억9000만원으로, 이달 말까지 지급이 완료됐다.

1, 2차 환급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 4196억원이다. 올해 4월말 발표한 공시실적 1조4179억원보다 1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나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해 이자 환급금액 입금이 불가능했던 차주들에 대해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금액을 지급하는 등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이자 환급 규모는 KB국민은행이 2838억5000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NH농협은행(2140억6000만원), 하나은행(1964억4000만원), 신한은행(1858억4000만원), 우리은행(1807억8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10월 중에 시행되며, 해당 실적은 10월말에 공시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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