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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8년 육성 의생명산업, 작년 매출 4800억원 달성

입력 2024-07-30 10:44

김해의생명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청사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29일 김해시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의생명산업의 경제규모와 기업현황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산업현황과 현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 재단설립 후 올해 처음으로 ‘의생명산업분야 정밀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현재 진흥원은 의생명산업관련 기업 분석과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김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의생명 시책방향 설정’과 ‘맞춤형 의생명 기업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용역기관(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통해 통계조사를 추진중이다.

그간 진흥원은 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바이오산업 분류코드(KS J 10009)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통해 김해시 의생명산업관련 기업을 정립하고 △의생명·의료기기산업(185개 사) △의생명·식품산업(14개 사) △의생명·의약 산업(34개 사) △의생명·화장품 산업(25개사) △의생명·연구개발업(22개 사) △의생명·서비스업(52개 사) 등 진흥원 입주기업을 포함한 총 350개 사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의생명기업 350개 사 중 조사에 응답한 200개 사에 대한 △기업 일반현황(기업형태 설립연도 매출액 및 수출액 종사자 수 기업 연구소 지식재산권) △사업화 현황(생산 역량 기업성장 단계 마케팅 주요 수출국 투자유치) △의생명산업 인식현황(관심도 애로사항 필요한 정책지원) △기술 및 사업화 지원 수요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중 기업 일반현황의 매출액 및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총 매출액은 4839억 4900만원 수출액은 124억 2700만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4.6%과 16.9%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김해시와 진흥원의 의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과 판로개척 등 지원성과에 대한 노력을 방증하는 셈이다.

진흥원은 오는 8월 말에 통계조사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말 김해시와 진흥원 새로운 시책방향 설정과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통계는 모든 시작의 기초로서 ‘일자리 수출 등’ 김해시 의생명 기업들의 통계수치가 지속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으로 의생명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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