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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특별점검 추진

도내 지역별 6개 반 편성…도 자체 합동점검반 구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수칙 전파 및 시설온실·과수원 점검

입력 2024-08-02 15:44

진주시수곡면딸기육묘현장
경남도는 2일 오전 11시 진주와 하동을 방문해 여름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해 우려가 있는 영농시설에 대한 관리 및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일 오전 11시 진주와 하동을 방문해 여름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해 우려가 있는 영농시설에 대한 관리 및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는 장마 이후 폭염 기간에 시설온실 온도 급상승과 강한 햇볕으로 인한 열사병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 영농시설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도내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도 자체 합동점검반을 지역별 6개 반으로 편성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수칙 홍보를 하고, 도내 시설온실 542개소와 과수원 942개소 총 1484개소에 대해 사전점검표에 따른 풍수해 대비 점검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닭·돼지 사육농가를 중점으로 송풍 팬 가동·차광막 설치·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과 전열구 과다 사용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과 자가발전기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시 읍·면별 수시 점검을 통해 시설 내 영농상황을 확인해 고령 농업인 등이 영농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 예찰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여름철 농업인 행동요령으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농작업 시 챙이 넓은 모자 착용·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나 홀로 작업 피하기·그늘막 등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장소 마련과 비닐하우스에서는 환기를 통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발생 시에는 농작업 중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작업 시간대 조정과 작업자 건강 상태 확인 등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올여름도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는 만큼 도에서는 적극적으로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문자메시지·마을방송·시군별 모니터링 요원(288명) 등 예찰인력 간 협력을 통해 폭염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여름철 재해 대비 영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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