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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소년 디지털 기기 의존 줄이는 '디지털 디톡스 캠프' 성료

입력 2024-08-07 09:10
신문게재 2024-08-08 18면

KT 디지털 디톡스
서울 연세대학교 서대문구 백양누리에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주최한 관계자와 참여한 중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의존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한 캠프에는 KT와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경기도교육청 등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2년에 출범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기관이 참여해 스마트기기 과몰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110명은 스마트폰의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을 예방하는 특강 등을 들으며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요가와 명상, 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는 다양한 활동들도 체험했다.

KT는 지난 7월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연령대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약 3000명 이상이 지원했다며 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디지털 과몰입에 대응하려면 심리치료뿐 아니라 이러한 아날로그 체험형 프로그램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조절능력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에 더욱 공감했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야 한다고 느꼈다”며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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