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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남부경찰청장 만나 대야파출소 현안 논의

“주민 불안해소하고 치안공백 없도록 전면 재검토 요구”

입력 2024-08-09 16:08

하은호 군포시장 남부경찰청장 만나 대야파출소 현안 논의
지난 8일 하은호 군포시장(우측 앞쪽)이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 김봉식 경찰청장(좌측 앞쪽)과 만나 군포대야파출소 현안사항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8일 오후3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 김봉식 경찰청장과 만나 군포대야파출소 조직 개편에 대한 현안사항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 하 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시-도의회 의원, 최평숙 대야동주민자치회장 등 주민대표 10명이 함께 경찰청의 대야파출소 개편 조치에 대한 주민의견을 전달했다.

대야파출소 조직 개편은 경찰청 중심지역관서 제도 시범 운영에 따라 기존 대야파출소 소속 경찰관을 약 3㎞ 떨어진 송부파출소 소속으로 전환하고 송부파출소를 중심지역 관서로 운영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야동 주민들은 연간 300만 명의 유동 인구, 향후 대야미 택지지구 1만 5000여 명 인구 증가, 과거 강호순 사건 등 강력사건 및 자살사건 발생 이력, 으슥한 지역이 많고 야간 인적이 드문 점 등을 사례로 개편에 대해 반대해왔다.

최평숙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은 “수리산 등산객 등 유동인구는 많은데다 밤이면 한적한 지역이라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파출소 직원들이 송부동으로 출근했다가 10분 거리의 대야동으로 근무하러 오는 것은 행정적 낭비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조처는 치안행정 서비스 수혜자인 주민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이뤄져 매우 아쉽다며 대야동은 등산객과 반월호수 관광객 등 연간 300만 명이 통행하고 군포시 면적 35%를 차지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부동과는 왕복 8차선 47번 국도로 갈라져 있어 지리적으로도 인접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가, 치안행정 신뢰도 저하 등의 이유로 전면 재검토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봉식 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대야동 상주 경찰관 및 순찰 인력이 감소되지 않고 현재와 다름없이 업무를 수행한다.”며 “다만 경찰내부 운영체계 변화이므로 치안 공백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발령이 난 상황이니 치안행정을 믿고 6개월 정도는 지켜봐 달라.”며 “결과를 지켜본 후 추가배치나 원상태 복귀를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군포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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