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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다시 발생

입력 2024-08-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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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발병 양돈장을 중심으로 전체적일 방역에 총력을 집중한다. 사진=다움뉴스
영천 양돈농장에서 올해 7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또 발생해 방역 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방역이 소홀한 농가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양돈농장을 오가는 차량과 인력을 차단하기 위해 돼지 14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장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했다.

농장에서 나흘 전부터 돼지 폐사가 발생해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농장 24곳의 돼지 6만여 마리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경산과 청도, 대구 동구 등 인근 8개 시·군·구의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해 한때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운데 경북에서 5건이 발생하자, 방역이 소홀한 농가는 보조금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철순 경상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점검한 결과에 따라서 시설이 미비한 농가는 내년에 사업비 지원할 때 반영하려고 한다”며, “방역이 안 지켜진 축산농가는 패널티(벌칙)를 주겠다”는 문서도 다 시군이나 농가에 보냈는데 방역이 소홀한 것같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농장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식욕부진과 폐사 등 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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