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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북한 대남 오믈풍산 살포에 따른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지역 안보 강화, 을지연습 연계,통합방위‘을종’사태 선포

입력 2024-08-16 14:04

인천시청사 전경2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 했다.



인천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민·관·군·경·소방 지역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연계 위기 상황 등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회의는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 및 GPS 교란 등 국내외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긴급한 비상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각 기관별 지휘소와 상황실을 연결한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또한, 예비군의 사기 진작과 작전 지원을 위해 각 부대에서 제안한 예비군 육성 사업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더불어, 위기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 절차를 숙달하고, 기관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정부 을지연습 기간에는 작년에 시행한‘서해 5도 주민 출도 훈련’과 연계해, 출도 주민에 대한‘수용·구호 훈련’을 계양 박촌체육문화센터 등 7개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고,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마무를 위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의견을 모았다.

유정복 시장은 “접경지역인 서해 5도와 강화도서를 품고 있는 인천은 국ㆍ내외 안보 상황에 가장 민감한 지역”이라며 “강력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의 상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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