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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산천 바퀴 이탈 사고 복구 완료…첫차부터 운행 재개

다친 승객은 없지만 지연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
코레일, 택시비 추가 보상 시행…“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

입력 2024-08-19 07:30

코레일_달리는 산천

지난 18일 오후 발생한 KTX-산천 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복구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8분경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는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39열차가 동대구~신경주 간 운행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에는 승객 38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다만 이 사고로 153개 열차가 20~277분 줄줄이 지연 운행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일부 구간(동대구~경주역간) 일반선 우회 등 운행 조정을 시행하고 연계버스 34대 투입 및 수도권전철 임시 전동열차 3대를 추가 운행했다. 코레일은 이번 KTX 지연 사고와 관련해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며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한문희 사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해 약 70명의 복구 인원과 기중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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