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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 “철도종합시험운행 가능 확인”

안전 개선시정 명령 40건 통보…중앙선, 종합시험운행 거친 후 연말 개통

입력 2024-08-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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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매성터널 시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철도시설 기술기준을 점검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 중앙선(안동~북영천) 복선전철 구간에 대해 철도시설 기술기준 검토를 실시 한 결과 철도종합시험운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70.6㎞로 현재 종점인 안동에서부터 북영천까지 총 3개역(의성역·군위역(신설)·북영천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중앙선 철도시설 기술기준을 검토한 후 승강장 안전문(PSD) 설치, 터널 내 승객 대피 안전시설 설치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한 개선시정 명령 총 40건을 통보해 정상 조치된 점을 확인했다. 중앙선은 이달 말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절차를 거친 후 올 연말 개통 예정이다.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신규 철도 노선을 건설하거나 개량해 운영하려는 경우, 운행 전 실제 영업사항을 가정하고 사전 위험요인의 발굴과 조치를 위해 사전 점검하는 제도이다.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검토,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을 살펴보는 시설물검증시험,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분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중앙선 안동~북영천간 복선전철사업을 계기로 수도권과 경북 지역 간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로 국민이 안전한 철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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