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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행정안전부-한국국제협력단, 새마을 ODA 협업사업 업무협약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국책화ㆍ표준화ㆍ국제화 실현

입력 2024-09-03 13:20

경북도-행정안전부-한국국제협력단, 새마을 ODA 협업사업 업무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북도, 행정안전부, KOICA가 새마을 ODA 협업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새마을 ODA(공적개발원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각 기관에서 추진해 오던 새마을 ODA 사업성과 제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빈곤퇴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와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과 힘을 합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12개국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환경개선, 소득 증대, 역량 개발 등 새마을운동 핵심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과 ‘경쟁과 인센티브, 주민의 자발적 참여, 지도자의 리더십과 주민의 신뢰’ 등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실천하는 동시에 현대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후변화, 청년 참여 등 현시대 요구를 반영해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추진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국책화, 표준화, 국제화가 실현됐다는 것에 이번 협약의 의미를 둔다.

새마을운동의 종주 지자체인 경북도는 2006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사업과 동시에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18년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이 국책화 된 좋은 사례로, 도가 제시하고 18년간 성장시킨 사업이 표준화돼 보람이 있다”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은 글로벌 확산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로 구축됐다. 새마을 팀 코리아(Saemaul Team Korea)로 향후 10년간의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퇴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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