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사진= 영덕군) |
작년 우천 중에도 1만여 명이 방문한 2023영덕문화재야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2024영덕문화유산야행은 ‘영해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덕군 영해면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 전 번성했던 영해 거리를 복원, 영해 근대민속촌으로 조성하여 영덕군의 귀중한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여덟가지 색다른 밤 풍경, 8야(夜)를 테마로 22가지 프로그램이 사흘 밤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옛 복장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안내할 군민 배우와 근대의상 퍼레이드 참가자, 예주카바레, 곡마단 등 무대 공연 참가팀을 공개 모집하여 영덕군민으로 구성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4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사흘 밤을 채웠다”며 “관내 외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영덕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이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영덕문화유산야행은 10월 3일부터 5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덕=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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