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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희선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센터장

입력 2024-09-20 14:48

“대상자별 심리지원체계 강화”… [인터뷰]김희선 경기북부권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초대센터장을 맡아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펼친 김희선 동국대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최근 기록적인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 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센터장인 김희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만나 그간 1년동안의 성과와 소회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들어 보았다.



지난 1년간의 주요 사업과 성과는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개원 이후 첫 번째로 대상자별 다양한 자조프그램을 통하여 심리지원체계를 강화하였다. 구체적으로 난임 부부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난임 임산부들간에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였다.

둘째로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를 실시하여 경기북부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대상자들이 임신출산, 난임에 대한 전문 교육 뿐 아니라 산후우울증 전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문·상담을 지원하였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경기북부 관내 산부인과(파주, 김포, 양주 등지의 분만산부인과, 난임전문병원인 마리아, 그레이스 병원 등)와 MOU를 통한 협업체계를 마련하였다. 구체적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연천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 체계 구축하여 정기적인 산부인과 전문의의 임신·출산 관련 강의 및 난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경기도민을 위한 임신출산, 양육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대상자 수요에 맞는 자조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긍정적인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와 공동 기획으로 경기임신출산학교 등의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대상자별 심리지원체계 강화”… [인터뷰]김희선 경기북부권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주관 방문상담 행사 모습.
올해 남은 주요 행사 계획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와 함께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025년 경기임신출산학교는 2024년 시범운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임신·출산을 포함한 전주기로의 프로그램 대상자를 확대하여 대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적용하여 임신과 출산 및 양육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부의 공동 육아 참여 기회의 확대를 통해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5년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운영 계획은

기존 난임부부, 임산부양육모, 유산사산산모 등에서 대상자를 다문화산모, 미혼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대상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포천, 연천 중심의 군부대 젊은 부부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임신출산 및 난임에 대한 배우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할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경기임신출산학교’ 운영, ‘다문화 국가별 임신출산학교’ 운영, 산모들의 이동편의 증진 위한 셔틀버스 운행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명상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 한부모가족지원 거점기관과 다문화지원센터와 협력 강화를 통한 대상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상자별 심리지원체계 강화”… [인터뷰]김희선 경기북부권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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