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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차관, 방한 GM 임원에 국내 전기차 투자 요청

입력 2023-05-04 12:0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푯말(사진=브릿지경제 DB)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4일 인천 소재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실판 아민 지엠 수석부사장 겸 GM 인터내셔널 사장과 면담을 갖고 GM에 국내 전기차 공장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아민 사장이 한국GM 사업 현황 점검을 위해 방한한 계기로 이뤄졌다. 산업부와 GM 본사 임원과의 면담은 지난 2018년 한국GM의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이후 2019년과 2021년에 2번 이뤄졌고 이번 면담이 세 번째다. 산업부가 부평공장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 논의 과정에서 방문한 이후 5년만의 일이다.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는 한국 GM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향후 중장기 사업계획에 관한 논의했다.

장 차관은 한국 GM의 경영정상화 노력에 대해 “올해는 2018년 한국GM이 수립한 10개년 경영정상화 계획의 절반을 지나는 의미가 있는 해이며, 특히 지난 2022년에 한국GM의 경영 성과가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한국 GM은 2018년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한국GM 경영진과 근로자들이 합심한 결과 2022년에 한국GM 영업이익은 276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신차 2종 배정 등 당초 GM측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됐으며 올해 한국 GM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50만대를 생산하고 이중 80% 가량을 북미에 수출할 계획이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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