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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맹모닝' 논란에… 최현석 "여과됐다"

입력 2015-05-26 15:33

‘냉장고를 부탁해’ 뉴페이스 맹기용 주방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음식을 내놓아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최현석 주방장의 글이 26일 화제가 되고 있다.



맹기용은 방영 전, 젊고 훈훈한 외모로 관심을 모았던 것과는 달리 25일 전파를 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식빵과 꽁치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맹모닝’을 내놓아 출연자들과 누리꾼들로부터 혹평을 샀다.

최현석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이 “괴식왕 맹꽁치(맹기용) 처음엔 화가 났는데 이젠 웃기다. 맹꽁치의 음식 레시피보다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기다. 일부러 그런걸까”라고 한 말에 최현석은 “여과 엄청 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해당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최현석의 글에 따르면 제작진은 맹기용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편집한 듯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의 ‘맹모닝’에 대한 주방장들과 MC들에 평은 전무하다 시피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다른 편에서 식감과 재료간의 조화 등을 설명했던 최현석과 정창욱 등 기존 주방장들의 평가와 맛에 대한 MC들의 표현은 방영되지 않았다. 비린맛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원일 주방장과 김풍 웹툰 작가의 호평만 전파를 탔다.

혹평이 오갔는지 아무런 코멘트가 없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맹모닝’을 입에 넣자마자 뒤로 몸을 돌렸던 이연복 주방장과 “비린맛이 난다”, “군내가 난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지누의 평가에서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주제에도 안 맞는 요리인데다, 보기만 해도 비린 맛이 난다”, “돈 받고 먹으라해도 먹기 싫은 음식”, “맛이 없으면 식감이라도 살려야 하는데 축축한 꽁치, 꽁치 국물, 크림소스에 적신 빵, 치즈, 토마토 조합은 누가봐도 떨어지는 식감이다”는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덩달아 별명도 쏟아졌다. 맹기용은 꽁치 음식을 활용한 탓에 ‘맹꽁치’라는 별명과 “맛을 보지 않아도 맛이 느껴진다”는 의미로 ‘4d요리사’란 별명을 얻었다.

이날 전파를 탄 ‘냉장고를 부탁해’ 2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5.3%)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올랐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지난 4월 20일 방송된 23회가 기록한 4.9%이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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