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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가볍지만 따스한 '웃음보 터진다'

입력 2016-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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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 터진다’ (사진 제공=푸른책들 출판)

제13회 ‘푸른문학상’ 수상 동시집 ‘웃음보 터진다’가 출간됐다. 

 

푸른문학상은 아동청소년문학을 이끌어갈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웃음보 터진다’는 동시 부문에 응모된 2424편 중 24편을 추려 묶은 책이다. 수상자는 이경모, 권영욱 시인이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와 2부엔 각각 이경모, 권영욱 시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3부에선 역대 푸른문학상 수상자들의 다양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이 실렸다. 4부엔 수상자 인터뷰와 심사위원들의 심사소감 등이 담겼다. 

 

표제작 ‘웃음보 터진다’는 권영욱 시인의 작품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시지만 어른이 읽어도 거부감이 없다. 

 

어려운 단어로 이뤄진 난해한 시가 아니기에 가볍게 읽히고 동시 특유의 따뜻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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