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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0원 급락…5개월來 최저치

입력 2017-03-20 14:33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0원 넘게 급락해 112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9.75원 하락한 11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달러당 1129.1원으로 장을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50분께부터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이후 장중 한때 11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0일(장중 저가 1118.9원)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초 이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 외환시장이 아닌 역외 시장에서 원화를 사고 달러화를 파는 역외 매도가 대규모로 일어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싱가포르 달러, 대만 달러 등 아시아 통화도 원화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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