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2.0% 증가한 2754억원,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70억원이었다.
녹십자는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이 53%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국내 사업 부문은 7%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 중 판매관리비 비중이 21.9%로 지난해 1분기의 23.7%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또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등 연결 실적으로 잡히는 자회사가 일제히 호실적을 낸 것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녹십자엠에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배 넘게 급증했고, 녹십자랩셀은 영업이익 규모가 10.8% 늘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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