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건설공사 계약액을 국토부 통계 포털 사이트인 국토교통통계누리를 통해 공개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종합·전문 건설사들이 계약한 1억원 이상의 원도급 공사 전체를 통계화한 것으로, 향후 매 분기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공개된다.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01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 공공공사가 27조9000억원으로 4.2% 증가했으나 민간은 3.2% 감소한 7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30조원으로 5.2% 늘었지만 건축은 71조2000억원으로 3.8% 줄었다.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8%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1~50위 기업이 20조5000억원, 51~100위 기업이 3조3000억원, 101~300위는 4조9000억원, 301~1000위는 6조3000억원, 그 외 기업은 14조3000억원이었다.
국토부는 1~50위 기업 계약액이 전체의 41.7%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작년 4분기 50.6%에서 올해 1분기 45.4%에 이어 2분기까지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000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 비중은 같은 기간 22.1%에서 25.3%, 29.1%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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