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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지스타2017, 역대 최대규모 예상

입력 2017-09-26 14:00
신문게재 2017-09-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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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

 

오는 11월 개최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17’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스타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뜻인 ‘Complete your game’을 슬로건으로, 각종 e스포츠 대회와 관객 참여형 시연이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된다.



26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행사 추진계획과 참가사 현황 등을 공개했다. 이날 기준 참가 부스는 BTC(비즈니스 대 소비자) 1655부스, BTB(비즈니스 대 비즈니스) 1103부스 등 총 2758부스로 지난해 최종 규모인 2719부스, 2015년 2636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참가 업체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5년 633개사에서 지난해 653개사, 올해는 657개사를 기록했다.

BTC관에는 넷마블게임즈,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블루홀, 넥슨, 에이수스코리아, HTC, 트위치코리아, LG전자 등 기업의 참여가 확정됐다. BTB관에는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네이버, 스마일게이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조기신청 기간 마감된 BTC관은 자리가 확정된 부스를 제외하고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최종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메인 스폰서로는 넥슨이 나섰으며,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해 e스포츠 이벤트를 펼친다.

다만 해외 게임사의 참여도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지스타 참가 국가 수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35개국에서 올해 30개국으로 소폭 줄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부분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며, 이들을 지스타에 끌어들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17은 오는 11월 16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영화의 전당 등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막식 전날인 15일 저녁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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