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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앤젤리나 졸리 "나도 웨인스타인에게 당했다" 폭로

입력 2017-10-11 14:00   수정 2017-10-11 15:59

펠트로·졸리
배우 기네스 펠트로(오른쪽)와 앤젤리나 졸리 (AP=연합)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65)이 수십년간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유명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앤젤리나 졸리도 과거 웨이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웨인스타인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중에는 기네스 펠트로와 앤젤리나 졸리, 로재나 아켓, 미라 소르비노 등 유명 배우들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펠트로는 NYT 인터뷰에서 자신이 22살 때 웨인스타인이 호텔 방으로 와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이 일로 인해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가 크게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펠트로는 당시 피트가 한 시사회장에서 웨인스타인을 만나 “펠트로에게 손대지 말라”고 경고했고, 이에 웨인스타인이 펠트로를 불러 “(자신이 유혹한 사실을)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또다시 경고했다고 밝혔다. 펠트로는 NYT에 “난 그때 어린애였다. 그와 계약서에 막 사인한 상태였고 겁에 질려 있었다”고 털어놨다.

졸리도 NYT에 보낸 이메일에서 웨인스타인이 과거 자신을 호텔 방에서 추행하려 했지만 거절했다면서 “그 일 이후로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잡지 뉴요커는 “최소 3명의 여성이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에는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와 루시아 에반스로 알려진 전 배우지망생 등이 포함됐다.

뉴요커는 10개월간의 취재에서 총 13명의 여성이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하고 호텔 방에서 와인스턴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성적 변태 행위를 하는 내용을 담은 1분 53초 분량의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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