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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때문에 고민인 소자본 창업자라면, AI스타트업 ‘펄스나인’

입력 2017-1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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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켓으로 의류 판매를 시작한 A양, 간이사업자로 시작해 1년 반 만에 수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이자 저 자본 창업의 성공 아이콘이 되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바쁜 일정에 부가세 세금 기간에 신고를 잘 챙기지 못한 탓에 무거운 가산세를 물게 되었다. 또 성실신고 대상자로 세무조사를 받게 되어 지난해 누락된 2억 원의 매출누락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와 가산세를 내게 되었다. 이 세금이 약 3,440만 원에 달하는데, 원래의 세금 2천 만 원에 과소신고가산세 8백만 원, 전자세금계산서 미발급가산세 4백만 원, 납부불성실 가산세 약 2백 4십 만 원이 포함되었다.

 

올해도 창업 열풍이 거세다. 은퇴 후 창업뿐 아니라 학생 창업, 세컨드 잡의 직장인까지 꾸준히 창업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세금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일명 ‘세금폭탄’을 맞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이과세자는 부가세 환급대상이 아니라 비용증빙을 챙기지 않았다가 소득세를 많이 추징당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팁은 국세청의 신고 기한을 꼭 기록해두어 신고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신고할 세목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신고기한을 놀치는 경우가 많다. 세금 때문에 고민인 소자본 창업자라면, 기록과 보관이 용이한 모바일 장부서비스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챗봇형모바일 장부 서비스는 추계신고 경향의 사업자들에게 유리한데, 추계신고의 대부분이 재무기록 관리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다.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기존 셀프 기장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모바일의 인스턴트적 특성을 살려 실용성을 더하고 있다.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는 “초기 창업에 있어, 가장 큰 절세 방법은 성실신고를 통해 가산세를 예방하고 부가세 환급을 챙기는 것”이라며 “장부 기록 기업은 적자 발생시, 10년 동안 발생한 수익에서 적자를 차감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혜택이 있다. 다시 말하면, 비용은 손실이 아니라 향후 매출의 세금을 줄여주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또 매입 건물과 기계 등 시설 마련에 대한 감가상각비, 퇴직급여충당부채 설정액, 대손충당부채를 필요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무기장시에 적용되는 가산세 20%에서 제외되는 것은 덤”이라고 조언했다.

 

펄스나인은 인간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AI를 연구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음성인식을 통해 바로 기록할 수 있는 챗봇형모바일 장부 서비스, 마이도나를 개발 중이다. 초기 창업자들의 기초 업무를 보조하고 사람의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경영지원 AI를 연구하고 있으며, 마이도나는 자체 개발한 AI엔진이 탑재되어 장부 기록으로 이상치를 탐지하고 세무를 진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펄스나인은 오는 12월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한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기장 서비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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