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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오피스텔 시장 ‘후끈’…올해 전망은?

입력 2018-01-01 07:00   수정 2017-12-31 14:11
신문게재 2018-01-01 12면

2017년 오피스텔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1~2인가구 수요가 늘고 정부의 주택 규제 정책의 반사이익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수익형 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에만 1만4249실의 오피스텔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거래량을 보면 △1월 1만625실 △2월 1만1590실 △3월 1만3254실 △4월 1만2077실 △5월 1만3074실 △6월 1만4934실 △7월 1만7908실 △8월 1만9671실 △9월 1만7111실 △10월 1만4249실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달에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아파트 청약 가점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당첨 확률이 높지 않은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을 택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10월에는 거래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열흘의 추석 연휴기간이 끼어 있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거래량이다.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인상과 대출규제라는 커다란 변수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11월 30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0.25%포인트 올려 연 1.50%로 정했다. 금리 인상이 단행된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소폭으로 이뤄진 데다 여전히 1%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시장을 급랭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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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 제공)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긴 하나, 금리에 비해 수익률이 우위에 있는 한 투자수요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내년 3월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이자상환비율(RTI) 규제다. RTI의 도입으로 은행은 부동산 임대업 사업자의 임대소득 대비 이자비용을 파악해 부동산임대업의 대출을 제한하게 된다.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강행 규정이 아닌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은행의 자율판단에 맡기는 현재와 큰 차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망 분양시장의 경쟁도 느슨해질 수 있어서 자금이 넉넉한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롯데건설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으로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진한 청주 일반산업단지(총면적 400만㎡)가 있어 418여개의 기업체, 2만5800여명에 달하는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두게 된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 M2-2블록에 공급하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55㎡, 지하 1층~지상 7층, 총 125실로 구성된다. 남동인더스파크, 송도지식정보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안강건설이 분양 중인 ‘김포 더 럭스나인’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 일대 5개 블록에 지하 5층~지상 10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의 시발역인 양촌역과 구래역을 도보 5~10분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전용면적 21~39㎡ 오피스텔 1613실(예정)과 54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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