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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무술년 온 가족 건강관리법

입력 2018-01-02 07:00   수정 2018-01-01 13:39
신문게재 2018-01-02 16면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알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세운 많은 계획들 중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주의할 사항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 우리 아빠 '간 건강' 

 

사진_간

 

술을 자주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해지고 체내 영양이 부족해져 지방간 등 간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인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하며,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겉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느껴질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방간을 가볍게 여겨 장기간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은 “단순 지방간에 염증이나 섬유화가 더해져 발생하는 지방 간염은 치명적인 간경변(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며 “연말연시처럼 술자리가 잦을 경우 음주량을 조절해 술자리 일정과 횟수를 미리 확인하며 어느 정도 마실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술자리가 두 번 있는 경우 한자리에서 4잔 이하로 마시도록 계획하거나, 갑자기 술자리가 잡혀 8잔을 마시게 됐다면 남은 6일간은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는 식이다. 한편, 술에 곁들이는 안주를 통해 체내에서 알코올을 제거하는 화학반응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기름진 안주는 음식물과 섞여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수 있어 삼겹살보다 목살을 먹는 등 저지방 고단백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술은 이뇨작용으로 탈수와 갈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술 한 잔에 물 한 잔꼴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의 알코올이 희석돼 알코올 체내 흡수율이 나아진다. 과일 안주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 탈수와 갈증 예방에 좋아 과일 안주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 우리 아빠 '금연'

 

금연

 

담배에는 널리 알려진 유해물질인 타르와 니코틴이 들어있으며, 이외에도 약 4000여 개의 유해물질과 약 40개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건강에 특히 해로운 것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3가지 성분이다.

김규남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금연클리닉 교수는 “금연 1년이 지나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금연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며 금연 15년이 지나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연할 경우 몇 가지 호흡기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질병은 금연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금연 성공을 위한 5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익히기 △신 과일, 비타민제 등 흡연 충동 대처법 준비 △ 약물 치료 도움 받기 △요령 있게 흡연 상황 피하기 △금연 첫 2주 동안 술 약속을 잡지 말기 등을 조언했다.


◇ 우리 엄마 '다이어트'

 

사진_엄마 스트레칭

 

날씨가 추운 겨울은 활동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다. 한편으로는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을 빼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평소 운동량의 10~20%를 줄여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칭 운동은 몸풀기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에도 좋아 겨울철에 체중이 증가해 고민인 분들은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김 센터장은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은 몸의 부기를 빼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며 “스트레칭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면 운동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팔과 다리 부분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등, 옆구리, 목, 아래팔, 손목, 위팔, 가슴, 엉덩이, 허벅지 안쪽, 허벅지 바깥쪽, 종아리, 뒷다리, 발등 순으로 하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신체가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경직되기 쉬운 부분을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아 팔과 어깨, 허리 및 복부, 골반, 다리 순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의 강도는 시원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오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호흡은 코로 숨을 깊숙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으면서 하면 된다.


◇ 우리 아이 '면역력'

 

사진_어린이 감기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잘 유지하게 하려면 몸속으로 침입한 세균을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 D는 면역 세포의 생성과 활동에 관여하고 자연 항생물질인 항균 펩타이드 생성을 촉진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병원체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에는 계란, 연어, 고등어, 송어, 버섯, 새우, 참치, 장어 등이 있으며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비타민 D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변비,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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