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홍준표, ‘북미대화 합의’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입력 2018-03-09 10:39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YONHAP NO-260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공약개발 출범식에서 “언제나 저들은 궁지에 몰릴 때 그런 식으로 ‘안보쇼’를 했지만, 결국 북핵은 완성단계를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를 보면 핵 폐기라는 말은 한 마디도 없다”며 “핵 동결을 하고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이 정부의 생각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북핵 폐기지, 북핵 동결과 미사일 개발 중단은 추구하는 목적이 아니다”며 “위장평화가 지속돼도 5000만 국민은 김정은의 핵 인질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협상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오늘 워싱턴 발표로 우리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