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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예진 (제시 인스타그램) |
배우 박희순이 박예진과 혼인신고만 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박희순은 한 매체에서 “난 원래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사랑 고백하고 그런 걸 잘 못한다”며 “고백은 딱 한번 박예진에게 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희순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 “드러내고 자랑할 거리도 안 되고, 사실 타이밍을 놓쳤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6월23일이 박예진과 처음 만난 날이라서, 언제가 됐든 그때 결혼을 하자고 했는데, 마침 결혼을 하려던 해에 둘 다 바빴다. 그러면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식은 나중에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순은 “결혼식에 의미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추려던 것도 아니다. 다만 드러내놓고 크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며 “결혼식을 조그맣게 하려던 건데 타이밍을 놓친 것 뿐이지, 내가 무슨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아니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2015년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1년이 지난 뒤 두 사람은 친구들을 초대해 결혼 1주년을 기념한 파티를 열어 축하 자리를 가졌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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