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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창업 열전] 아다모 공방 장서영 대표 "제작자 개성 살린 캔들 비누로 창업도 지원"

입력 2018-06-20 17:03

자신이 갖고 있는 남들과의 차이점, 자신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 '개성'이다. 과거에 한동안 남들과의 다름을 틀린 것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다름이 하나의 무기로 작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개성을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매력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개성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물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것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 여러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다모 공방의 장서영 대표는 캔들과 비누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캔들과 비누는 외견뿐만이 아니라 향까지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기에, 만든 사람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부산 아다모 공방의 장서영 대표를 만나 공방 사업을 시작한 배경과 앞으로의 꿈 등에 관해 들어 보았다.

`아다모공방` 대표 사진
장서영 대표


- 아다모 공방은 어떤 곳인가?
아다모 공방에서는 캔들공예, 천연비누를 수업하고 있습니다. 아다모는 라틴어로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이다. 향기를 맡은 분들이 저희 공방에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고 싶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곳은 1:1이나 1:2의 소수정예 진행을 통해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기업행사 등 외부출장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생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출장을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사람들이 앞으로 공방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가검사인증 절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캔들은 아다모만의 디자인 캔들로 디자인 특허등록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과 개성을 나타내는 것에 자신이 있으며, 계속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만큼, 수업이나 외부출강, 판매에 이르기 까지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합니다. 

- 캔들과 비누를 만들 때 차이점이 있다면?
캔들은 향기와 디자인을 중점으로 만드는 반면 비누는 피부타입을 중점으로 만듭니다. 둘 모두 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런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누는 아무래도 피부에 닿는 제품이다 보니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물질들을 빼야하는 등의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조금 더 있는 편이에요.

`아다모공방` 캔들 사진
'아다모공방' 캔들


- 가장 인기 많은 캔들은 어떤 것인가요? 
직접 꾸미고, 데코하는 드라이플라워 소이캔들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공방에서 말린 생화를 사용하여 캔들에 직접 데코를 하기 때문에 같은 드라이플라워가 제공 되어도 모두 다른 느낌과 수강생 분의 개성을 살린 캔들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일데코캔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일데코캔들은 알록달록한 컬러감이 있고 컵케잌을 연상시키는 캔들이며 과일데코도 양초라서 함께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개인공방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요?
아무래도 1인 운영이라 성장에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큰 박람회에 나가려고 하면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지원을 받거나 다양한 마켓이나,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심정보 기자 eunkii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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