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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예비 자율개선대학’선정

정량,정성 지표 우수 평가, 정원감축 대상 제외 및 정부재정지원 확대

입력 2018-06-21 16:32

목포대 전경
목포대 전경 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대학교육 정상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을 위해서 추진한 평가다.

특히 진단결과에 따라 전체 대학을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3개 유형으로 최종 구분함으로써 일정 수준의 교육역량을 갖춘 상위 60% 내외 자율개선대학은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

또한 그 외 하위 40% 내외 대학은 2단계 평가를 거쳐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해 향후 정원 감축을 권고하고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결정되면 정부 재정지원과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진단 가결과로 목포대 등 120개 일반대를 예비 자율개선대학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이의신청과 부정·비리 제재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8월 말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자율개선대학 미선정 대학은 7월과 8월 중 2단계 평가를 거칠 예정이며, 8월말 1,2단계 평가 결과를 반영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정량·정성 지표값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목포대는 8월말 최종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교육부 정원감축 대상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정부재정지원사업 개편(2019년)에 따른 일반재정지원 및 특수목적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일반재정지원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 재량에 따라 폭넓은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돼 목포대만의 차별화된 혁신 전략 수립과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목포대 최한석 기획처장은 “그동안 기본역량 진단 평가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예비 선정으로 2019년부터 입학정원 감축대상 제외 및 정부재정지원사업 지속 참여를 통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에서 매년 40~50억의 사업비를 교부받을 예정인 만큼 대학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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