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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 목표치 '1만 그루' 조기 달성

입력 2018-07-20 13:56

사진2.SK이노베이션 맹그로브 1만그루 기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공식 SNS를 통해 맹그로브 나무 기부 캠페인 목표치인 1만 그루를 조기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열대 우림의 5배나 뛰어나며 동남아 해안지역이 대표적인 군락지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체 면적의 70% 가량이 훼손, 현재 보호 활동, 규제, 복원사업 등이 필요한 상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온라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려 나오는 묘목 수만큼 무분별한 개발로 긴급한 복원이 필요한 맹그로브 숲에 기부하겠다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오픈한 바 있다. 오픈 열흘 만에 5000명 이상이 참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면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캠페이 일정이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페이지에 응원 댓글만 800개에 육박했으며, 특히 1700건이 넘는 SNS 공유가 이뤄지며 1만 그루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지구의 에너지를 돌려주세요’ 캠페인을 기획해 지구 환경 복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에는 베트남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유엔환경계획과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베트남 현지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1000그루의 묘목을 심기도 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남은 올해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맹그로브 숲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현지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시점에 맞춰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하고 있는 ‘행복나눔 1% 상생기금’을 재원으로 진행,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더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조기 달성은 소비자들도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의 응원과 호응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회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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