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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가라, 100일의 기적

입력 2018-07-23 14:13





기타
군위군 생활문화센터 동호회 운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군민들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생활문화센터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폐교인 중고등학교를 매입하여 리모델링한 군위생활문화센터는 부지 20,719㎡에 건물 연면적 1,588㎡의 지상 3층 건물로 주민공동체공간, 음악실, 학습실, 세미나실 등 1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생활문화센터에서 불과 100여일 만에 음악동호회, 댄스동호회, 요가동호회 등 27개 동호회의 회원 412명이 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주 연 인원 500여명, 한달 2,000여명이 넘게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퇴근한 직장인들과 일을 마친 지역 주민들이 공간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분야별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행복해 하고 있다.

드럼
드럼동회회, 드럼을 배우고 있다.(군위군 )
동호회 활동 연령대도 청소년에서부터 70대 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문화에 목말라 하던 농촌지역이 이제는 대도시 부럽지 않게 문화가 있는 생활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문화센터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교류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8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음악, 미술, 댄스 등 다양한 동호회 프로그램이 운영 된다.

군위군수는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문화생활을 할 수 있기를 당부 했다.

군위 = 이재근 기자 ljk5792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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