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김광길의 10번째 개인전으로 ‘여인’을 비롯한 총20점의 작품과 설치작품으로 구성됐다.
전북 남원에서 서남대 교수로 재직해온 김 작가는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꽃을 피운 조선도공들을 그리며 그 원류가 된 남원의 도예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가 7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남원 국제도예캠프는 세계 20여국 20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남원의 도예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 작가는 “새로운 창(窓)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정화(淨化)와 여백의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홍석기 기자 ileme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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