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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둘째 날 공동 선두

권명호·김영웅도 11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

입력 2018-09-21 22:19

이태희 6번홀 세컨 샷1
이태희.(사진=KPGA)




이태희가 2018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창설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 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태희는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 71·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권명호, 김영웅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권명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3타를, 김영웅도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였던 이태희는 이날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해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태희는 올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태희는 “오전에 비가 와서 전반에 고전했다. 비가 개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며 “어제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는 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잘 살리면서 좋은 점수를 유지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공동 선두에 자리한 권명호와 김영웅은 아직 코리안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이어 이재진이 이날 7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윤상필, 엄재웅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로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60명의 선수가 가려졌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 등 유명 인사들과 프로들이 함께 조를 이뤄 펼치는 프로암 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1, 2라운드에서는 코리안 투어 선수들만이 경기를 치러 프로암에 나서게 되는 60명을 가린다. 그리고 3라운드와 4라운드는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 등 유명 인사들과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과 ‘2인 1조’를 이뤄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틀 동안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60명이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프로 선수의 몫이고, 프로암 대회 우승은 2인 1조의 팀별 성적도 산정해 우승팀을 가린다.

또, 팀 우승 상금과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등의 수익금을 더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스타들은 야구계를 대표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 이승엽을 비롯해 우지원(농구) 여홍철(체조) 등 스포츠 스타,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 연예인들이 출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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