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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상 타결…3국 통화 강세

입력 2018-10-02 14:13

통상
자료 : 국제금융센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종전의 3자 무역협상 틀을 유지하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3국 통화 및 Nikkei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9월 30일(미 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멕시코를 포함한 3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USMCA)에 합의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장벽을 줄이기 위해 1994년 체결한 NAFTA 협약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일자리와 제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the worst trade deals ever made)하며 새로운 협상 계획을 공언한 이후 2017년 8월부터 재협상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7일 미국과 멕시코는 캐나다 없이 양자간 무역 합의를 이끌어 냈으나 (preliminary bilateral deal), 캐나다와는 ① 낙농업 관세장벽 철폐 및 유제품 시장 개방 ② 회원국간 분쟁 해결 개정(제 19조 유지 여부) 등 주요 쟁점사항을 둘러싸고 협상이 지연됐다.

3국의 주요 합의사항은 ① 협정명 대체(NAFTA → USMCA) ② 캐나다 낙농시장 일부 개방 ③ 캐나다의 미 자동차 수출상한 허용 ④ 회원국간 분쟁 해결 절차 유지 등 이다.

1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미 달러화지수 spot rate는 95.215를 기록하며 전일종가(95.132) 대비 0.1% 상승했다. 한국시간 10월 1일 오후 2시15분 기준 미 달러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는 1.2843(-0.5%), 멕시코 페소화는 18.6053(-0.6%)로 강세를 보였다. 무역협상 타결 직후 Nikkei 225(+0.6%)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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